언제까지 번역기를 돌릴 것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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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번역기를 돌릴 것인지 ?

게시물 작성자 소프트원트 » 2006 11 05 22:33 52

이전에도 이 문제를 제기한 적이 있었죠.

한국어판 모질라 프로젝트의 정보 내용이 번역기를 돌려 약간 수정된다는 느낌. 그러나 이 문제는 여전히 수정되지 못하는 것같습니다.

현재 1.5에서 2.0이 나와있는 상태. 차니님이 이 일에만 관여해야할만큼 한가한 것은 아니라는 것도 압니다.

그러나 현재 1.5에 관한 정식배포판 정보를 보면, 정말 안타깝지 않을 수 없습니다.

http://www.mozilla.or.kr/products/firefox/releases/

정보의 의존은 분명 불가피합니다. 그러나 그 정보를 얻기 위해 다소 쉬운 선택을 한다면, 의존이 아니라 종속적이겠죠.

아예 번역 링크를 달아주는 게 위 정보페이지를 볼 때 느끼는 감정은 갖지않을 것입니다.

한번의 배포판이 나오면, 다음 배포판은 몇 달이 걸리게 됩니다. 따라서 늦더라도 시간 배분을 하거나 커뮤니티의 힘을 이용한다면, 지금과 같은 문제도 줄어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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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작성자 BlueRobot » 2006 11 06 16:05 05

허걱.. 정말 번역기로 돌려서 나온 결과를 Copy해서 바로 Paste한 건가요?
안녕하세요!

astra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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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작성자 astraea » 2006 11 06 17:10 39

번역이 좀 그렇긴 하네요

무엇보다 아직 1.5 인것도 그렇고

화면도 살짝쿵 깨지는듯
이미지가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얼른 party 가 왔음 하는 바람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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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작성자 Channy » 2006 11 06 17:41 04

일본어 번역으로 돌린 내용이 고쳐지지 않은 채 링크에 걸려 있는 것은 죄송한 일입니다만 (몇 개를 제외한 대부분의 문서는 한국어 문체 조정이 되었음) 이런 것이 의존이니 종속이니 자존심이니 그런 것하고는 아무 상관없는 일 같습니다. 문체 조정 중이었던 문서이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누가 나서서 번역 했으니 올려 주십시오 하는 사람도 없는 것 아닙니까? 김인환님의 경우 그 어려운 파이어폭스 도움말 번역을 손수 해 주셨습니다. QA를 해주슨 수시짱님도 마찬가지시구요. 모질라진을 번역하고 있는 박상현님도 그렇구요. 커뮤니티의 힘이란 이런 것이지, 그냥 말로만 커뮤니티 힘을 쓰자고 하는 건 그냥 탁상공론이라고 생각됩니다. 모질라 개발자 센터의 경우도 자발적인 번역이 이루어지고 있구요.

현재 이 홈페이지도 모두 Mozilla.org나 Mozilla-Japan.org 처럼 XHTML/CSS로 구조화 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나 번역 본을 넘겨 주면 그대로 올릴 수도 있는 것입니다.

정말 이상하고 불편하다면 누군가가 번역 해 주시겠죠. 그렇지 않다면 제가 시간 날 때 가끔 조금씩 작업 하는 것 뿐입니다.

p.s. 진짜 자주 문서 번역을 해서 저를 귀찮게 한다면 웹 사이트 권한을 넘길 수도 있겠지요. 저는 몇 년간 한번도 그런 걸 받은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저는 우리 커뮤니티 멤버들에게 불평은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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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작성자 Mr.Dust » 2006 11 06 18:23 51

이야기가 조금 까칠어지는 것 같은데, 너무 속상해하시거나 하지 마시고, "자발적인 참여" 라는 문화가 덜 정착이 되었기 때문이라 생각하시고, 어떻게 해야 참여할 수 있는지 알려주시는 편은 어떠신지요?

원문을 쓰신 분도 "에잇 이게 뭐야? 할려면 똑바로 하지." 라는 식으로 조금 심하게 이야기하신 것도 아니고..(그런 분들 많습니다. ㅎㅎ)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의사를 밝히신 정도에 불과한 듯 하니까요.

여튼 좋은 방향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으면 좋겠네요. ^^

참고로 번역의 경우 그냥 텍스트로 번역해서 올려주셔도 됩니다.
저도 모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그 형식을 배우는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지만, 모질라쪽의 경우는 이미 많은 분들이 해오셨고 하고 계시니까 번역문만 올려주셔도 감사히 해당 형식으로 옮겨주시리라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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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작성자 Channy » 2006 11 06 22:10 30

Mr.Dust 씀:이야기가 조금 까칠어지는 것 같은데, 너무 속상해하시거나 하지 마시고, "자발적인 참여" 라는 문화가 덜 정착이 되었기 때문이라 생각하시고, 어떻게 해야 참여할 수 있는지 알려주시는 편은 어떠신지요
소프트원트님은 제가 이야기하는 게 무슨 말인지 충분히 아실 겁니다. 제가 아무나에게 까칠한 듯이 이야기하지는 않죠. 소프트원트님의 의도와는 달리 저 나름대로 커뮤니티를 움직이는 방법의 차이가 있는 겁니다. 무슨 일을 할당 해주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자발적인 참여를 하고 참여를 한 만큼 요구하는 게 여기선 정당한 방법입니다.

아래 글을 참고해 보세요.
http://dust.tistory.com/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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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내용에 대한 버그/오류 보고입니다

게시물 작성자 소프트원트 » 2006 11 07 20:07 29

차니 씀:
Mr.Dust 씀:이야기가 조금 까칠어지는 것 같은데, 너무 속상해하시거나 하지 마시고, "자발적인 참여" 라는 문화가 덜 정착이 되었기 때문이라 생각하시고, 어떻게 해야 참여할 수 있는지 알려주시는 편은 어떠신지요
소프트원트님은 제가 이야기하는 게 무슨 말인지 충분히 아실 겁니다. 제가 아무나에게 까칠한 듯이 이야기하지는 않죠. 소프트원트님의 의도와는 달리 저 나름대로 커뮤니티를 움직이는 방법의 차이가 있는 겁니다. 무슨 일을 할당 해주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자발적인 참여를 하고 참여를 한 만큼 요구하는 게 여기선 정당한 방법입니다.

아래 글을 참고해 보세요.
http://dust.tistory.com/274

사이트에 대한 관리는 사이트 운영자의 몫일 것입니다.

사이트의 관리에 있어서, 사용자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현재의 번역된 내용은 커뮤니티의 참여와는 좀 거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것은 프로그램 단위에서 버그만큼이나 정보 내용의 버그나 오류는 아닐런지요.

번역내용이 제대로 의미를 전달하지 못한다는 문제와 우리가 일본 사이트에 의존해서 정보를 가져와야 하는 가를 생각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원 정보 사이트를 놔두고 일본 사이트를 번역기로 돌리는 것. 그럴 수 있다해도 그것은 참고 수준을 넘지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참고수준이란, 차니님의 생각과 다른 것같습니다. 저의 경우 일반에게 공개되지않는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제가 앞서, 시간을 둔다는 이야기는 빼놓으셨군요.

원문을 걸어두고, 부분 번역된 것이라도 순차적으로 공개하면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것이 방문자에게 신뢰를 주지않을까요 ?

끝으로 마지막 문장은 무슨 의미인 지 모르겠군요..
저에게 까칠하든 말든 그것은 상관없습니다. 갈등없이 무언가 이루어지지는 않을테니까요.

사이트(정보내용)에 대한 버그/오류 보고 이상으로 받아들인다면, 그것은 오버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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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사이트 내용에 대한 버그/오류 보고입니

게시물 작성자 Channy » 2006 11 07 21:26 19

소프트원트 씀: 사이트에 대한 관리는 사이트 운영자의 몫일 것입니다.

사이트의 관리에 있어서, 사용자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현재의 번역된 내용은 커뮤니티의 참여와는 좀 거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것은 프로그램 단위에서 버그만큼이나 정보 내용의 버그나 오류는 아닐런지요.

번역내용이 제대로 의미를 전달하지 못한다는 문제와 우리가 일본 사이트에 의존해서 정보를 가져와야 하는 가를 생각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원 정보 사이트를 놔두고 일본 사이트를 번역기로 돌리는 것. 그럴 수 있다해도 그것은 참고 수준을 넘지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참고수준이란, 차니님의 생각과 다른 것같습니다. 저의 경우 일반에게 공개되지않는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저는 번역기를 돌려서 올려 놓은 걸 오류나 버그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문체라든가 하는 점은 조금씩 수정하고 있구요. 일본어 원몬은 영문 사이트 내용을 그대로 번역한 것이고 그걸 그대로 사용한 것이 오류는 아니죠.

만약에 이게 불편하게 받아 들이는 사람이 있으면 번역본을 만들어 주겠죠. 지난 번에도 비슷하게 답변 드린 거 같은데요.

지난 번에 이런 식으로 답변을 한 것 같은데 이야기 했던 걸 계속 이야기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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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사이트 내용에 대한 버그/오류 보고입니

게시물 작성자 소프트원트 » 2006 11 07 23:04 33

차니 씀:지난 번에 이런 식으로 답변을 한 것 같은데 이야기 했던 걸 계속 이야기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는 말입니다.
차니님은 관리자이자 운영자이면서, 버거운 일에 대해서는 모두 커뮤니티가 참여해주지 않아서라고 말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이번에 벌어진 싸이월드의 파이어폭스 로고에 대해서도 싸이월드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바라보는 사용자들의 문제로 보고 계신가 싶군요.

관리자이자 운영자라면 그에 따르는 힘든 상황은 모두 가집니다. 그것은 차니님만이 갖는 것은 아니라 봅니다.

이곳 사이트가 한국어판 모질라 프로젝트라면, 신뢰성을 유지하는 노력, 그것은 회원이나 방문자의 협조가 없어도 짊어지고 가야하는 부담 아닐까 합니다.

한국어를 아는 일본인이 이곳 사이트를 보면 어떤 느낌일까 싶군요.

다소 방관적인 입장을 보이시는 것은 실망감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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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사이트 내용에 대한 버그/오류 보고입니

게시물 작성자 Channy » 2006 11 08 00:16 54

소프트원트 씀:
차니 씀:지난 번에 이런 식으로 답변을 한 것 같은데 이야기 했던 걸 계속 이야기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는 말입니다.
차니님은 관리자이자 운영자이면서, 버거운 일에 대해서는 모두 커뮤니티가 참여해주지 않아서라고 말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이번에 벌어진 싸이월드의 파이어폭스 로고에 대해서도 싸이월드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바라보는 사용자들의 문제로 보고 계신가 싶군요.

관리자이자 운영자라면 그에 따르는 힘든 상황은 모두 가집니다. 그것은 차니님만이 갖는 것은 아니라 봅니다.

이곳 사이트가 한국어판 모질라 프로젝트라면, 신뢰성을 유지하는 노력, 그것은 회원이나 방문자의 협조가 없어도 짊어지고 가야하는 부담 아닐까 합니다.

한국어를 아는 일본인이 이곳 사이트를 보면 어떤 느낌일까 싶군요.

다소 방관적인 입장을 보이시는 것은 실망감을 느끼게 합니다.
뭔가 이상하게 생각하시는 군요. 저는 버거운 일이 사용자 참여 부족이라고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불편이 있다고 판단이 들면 참여를 하라는 것 뿐이죠.

이 커뮤니티는 오픈 소스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입니다. 저 스스로도 참여를 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며 지금까지 이 커뮤니티를 운영하면서 버겁다고 느낀 적은 없습니다. 제 스스로의 즐거움으로 할 만큼 할 뿐입니다.

저는 관리자도 운영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방관자도 아닙니다. 저는 한국어 문체로 바꾸기 전에 일본 번역본을 올리는 것에 대해 아무런 부담도 없습니다. 그것으로 인해 이 커뮤니티가 신뢰성을 잃었다고 판단되면 다른 사이트가 fork를 할 것이고 사람들은 거기로 가겠죠.

솔직히 자신이 느끼는 문제 하나로 성급히 일반화 하지 마십시오. 이젠 솔직이 화가 나는데...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저의 첫번째 답변에 다 적었습니다.

그런데도 자꾸 다른 쪽으로 오도하시는 군요. 그렇다면 소프트원트님은 사실 꽤 오랫동안 이 커뮤니티에서 나타나셔서 글을 적곤 하셨는데요. 사실 이 커뮤니티에 공헌한 것이 무엇인가요? 필요하면 한번씩 나타나고 저에게 자기 아이디 글 지워 달라고 하고..

하고 싶은 일 그리고 저에게 원하는 일은 다 자기 사이트에서 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자신이 작업 한 걸 softwant.com이 아니라 mozilla.or.kr 이나 mozilla.org로 공헌 하신적이 있습니까? 그리고 그 몇 년 동안 xulplanet을 mozilla.org로 함께 쓸 수 있는지 요청한 것 외에 제가 뭔가 요구한 적이 있나요?

제가 분명히 언급한 내용을 자꾸 꼬투리 잡지 마십시오. 번역기를 돌리고 문체 조정을 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한국어를 아닌 일본인인 어떻게 느낄지가 뭐가 그렇게 중요합니까? 정말 몇 년동안 커뮤니티를 운영해 왔지만 제일 화나는 순간이군요.

예전 kldp에서 hey님이 쓰신 이야기만 언급하죠...
http://kldp.org/node/29135
netj 씀:
권순선 씀:

http://www.mozilla.or.kr/mozilla/releases/mozilla1.6/ 에서 새 버전의 특징들과 자세한 정보를 한글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근데 번역이 엉망이네요. 무슨 일본어를 직역한 것 같기도 하고.. :( "설치 제거"나 "언인스톨"도 아니고 "언설치"는 도대체 무엇인지.. -_-; "은/는"같은 조사도 틀린 경우가 너무 많고 "의"나 수동형도 너무 많이 사용해서 읽기가 거북합니다. 설마 사람이 번역한 문서는 아니겠지요? 글자만 한글인 어설픈 번역 문서 수십 개보다, 제대로 번역한 문서 하나가 더 값지다고 생각합니다. 모질라를 애용하는 한 사람으로서 제발 번역기로 돌린 문서를 올려두는 일만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번역 문서라도 하나라도 더 있는게 낫습니다.
그 편이 다음에 누가 하더라도 처음부터 하는 것보다는 나을겁니다.
예를 들어 netj님이 어떤 문서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안다면 고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게 오픈소스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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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사이트 내용에 대한 버그/오류 보고입니

게시물 작성자 소프트원트 » 2006 11 08 12:44 42

차니 씀:
권순선 씀:

http://www.mozilla.or.kr/mozilla/releases/mozilla1.6/ 에서 새 버전의 특징들과 자세한 정보를 한글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근데 번역이 엉망이네요. 무슨 일본어를 직역한 것 같기도 하고.. :( "설치 제거"나 "언인스톨"도 아니고 "언설치"는 도대체 무엇인지.. -_-; "은/는"같은 조사도 틀린 경우가 너무 많고 "의"나 수동형도 너무 많이 사용해서 읽기가 거북합니다. 설마 사람이 번역한 문서는 아니겠지요? 글자만 한글인 어설픈 번역 문서 수십 개보다, 제대로 번역한 문서 하나가 더 값지다고 생각합니다. 모질라를 애용하는 한 사람으로서 제발 번역기로 돌린 문서를 올려두는 일만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번역 문서라도 하나라도 더 있는게 낫습니다.
그 편이 다음에 누가 하더라도 처음부터 하는 것보다는 나을겁니다.
예를 들어 netj님이 어떤 문서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안다면 고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게 오픈소스 아닐까요?
소프트원트닷컴이 모질라에 공헌을 했느냐 안했느냐로 이야기한다는 것은 과간이 아니겠죠. 차니님이 이야기한 Xul만으로도 충분한 것 아닌지요.

내가 아는 사람의 얼굴에 밥풀이 묻어있어, 그에 대해 지적합니다. 그에 대한 어투는 다를 수 있습니다.

- 거울 좀 보시겠습니까 ?
- 밥풀이 묻었내요.
- 밥풀이 묻었어요. 요기 저기 이곳 저곳에 묻었내요.
- 야 임마, 그게 머냐. 밥을 입으로 먹는거니 얼굴로 먹는거냐 ?
- 머리에 붙은 밥풀은 점심용이고 코에 붙은 밥풀은 저녁용이냐 ? 쪽팔린다, 쪽팔려... 휴대하기 간편해서 좋기는 하겠다.. 쯔쯔..

위 문장 중 하나를 가지고 이야기한다면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도 천차만별일 것입니다. 그러나 지적이 지나침이 있다해도, 그런 지적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 지적한 사람 이외의 다른 사람에게는 지적당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 아닐까요 ? 다른 사람의 놀림을 당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것 아닐까요.

그런데, "상관하지마. 내 얼굴에 밥풀이 묻었으며, 니가 떼어주면 되잖아 ? 그게 오픈소스야. 떼어주지는 않고 이러쿵저러쿵 하고있어 !!! "라고 한다면 무엇이 될까요 ?

오픈소스는 부모나 주변 사람들이 일일이 챙겨야하는 그런 철부지 아이들의 프로젝트가 아니며, 그런 식의 이야기는 오픈소스에 대한 곡해일 것입니다.
차니 씀:저는 관리자도 운영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방관자도 아닙니다.
위와 같은 말은 마음에 담아둘지언정, 밖으로 들어내어 할 이야기는 아니라 봅니다. 회사 업무처럼 공식적인 업무에서 이와 같지는 않을 것입니다.

끝으로 정리하면 "밥풀이 묻었으니, 거울 한번 보세요"이며, 앞으로 외출하기 전에는 거울을 보고나오는 게 좋겠습니다"라는 것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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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작성자 빛알갱이 » 2006 11 08 13:00 47

소프트원트 씀: 그런데, "상관하지마. 내 얼굴에 밥풀이 묻었으며, 니가 떼어주면 되잖아 ? 그게 오픈소스야. 떼어주지는 않고 이러쿵저러쿵 하고있어 !!! "라고 한다면 무엇이 될까요 ?
이 비유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군요. 그 '얼굴'이 누구 얼굴입니까? 차니님 얼굴입니까? 아니면, 이곳에 어떤 형태로든 발을 담그고 있는 모두의 얼굴입니까? '나'와 '너'가 따로 없음을 차니님이 몇 차례 얘기하셨는데, 계속 못 들은 척 하시렵니까? '누구라도 시간이 있고, 능력이 있고, 또 그게 좋지 않다고 - '가렵다고' -여기는 사람'이 고치면 언제든지 (물론, 지금보다 '좋은' 번역이어야겠지요.) 받아주겠다고 하시지 않았나요? 은행 사이트, 대한민국 전자 정부, 포털처럼 고치는데 무슨 특별한 권한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잖아요?

소프트원트님, 여기에 올리신 글을 쓰는 동안 문제 삼으신 그 릴리즈 노트의 상당 부분을 다듬으실 수 있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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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사이트 내용에 대한 버그/오류 보고입니

게시물 작성자 Channy » 2006 11 08 13:08 45

소프트원트 씀: 오픈소스는 부모나 주변 사람들이 일일이 챙겨야하는 그런 철부지 아이들의 프로젝트가 아니며, 그런 식의 이야기는 오픈소스에 대한 곡해일 것입니다.
차니 씀:저는 관리자도 운영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방관자도 아닙니다.
위와 같은 말은 마음에 담아둘지언정, 밖으로 들어내어 할 이야기는 아니라 봅니다. 회사 업무처럼 공식적인 업무에서 이와 같지는 않을 것입니다.

끝으로 정리하면 "밥풀이 묻었으니, 거울 한번 보세요"이며, 앞으로 외출하기 전에는 거울을 보고나오는 게 좋겠습니다"라는 것이였습니다.
알겠습니다. 소프트원트님의 오픈 소스가 어떤 건지는 모르지만, 그런식으로 오픈 소스 커뮤니티를 바라 보시면 밥풀 천지일 겁니다. 어쨌든 서로 이견이 있으니 더 이상 이야기하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겠습니다.

이 Thread를 보는 다른 분들에게 한가지 분명히 할 것은 제가 가지는 책임과 의무는 제 스스로 즐겨서 하는 그 자체에서 나오는 것이지 다른 외부적인 요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저는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누군가에게 돈을 받는 것도 아니고 누구에게 돈을 주고 있지도 않습니다. 기꺼이 즐겁게 천지에 붙은 밥풀을 하나씩 떼거나 밥풀 조차도 이해할 분들이 모이는 그런 커뮤니티가 되었으면 하는게 제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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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작성자 흑마법사 » 2006 11 08 13:13 36

제가 여기 온지 얼마 되질 않아서 물어보는 겁니다만... 만약에 번역에 참여를 하고 싶다고 한다면 그건 어떤 형식으로 진행됩니까? 위키같아 보이지는 않고... 그럼 그냥 번역을 해서 메일로 보내는 형식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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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작성자 Channy » 2006 11 08 13:27 04

흑마법사 씀:제가 여기 온지 얼마 되질 않아서 물어보는 겁니다만... 만약에 번역에 참여를 하고 싶다고 한다면 그건 어떤 형식으로 진행됩니까? 위키같아 보이지는 않고... 그럼 그냥 번역을 해서 메일로 보내는 형식인지..?
어떤 형식도 없습니다. 여기에 적으셔도 되고, 메일로 보내셔도 되고 다른 곳에 올려도 되고.. 어디다 링크해 놓고 알려 주셔도 됩니다. 단, 이 커뮤니티에 올려 달라는 의사 표시만 있으시면 되죠. 여기에 참여 하시는 분들 모두 그렇게 편하게 합니다.

그런게 너무 많아서 제가 일일이 올려 주는 게 귀찮을 정도가 되면 제가 그분께 권한을 드리겠죠^^ 그냥 그렇게 자청에서 일을 맡고 하고 그렇게들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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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게시물 작성자 Mr.Dust » 2006 11 08 14:30 23

(웬만하면 하고 싶지 않았는데.. 이런 곳에 게재할 정도의 문서를 번역할 자신도 실력도 없고, 다른 거 하는 것도 있고.. 기타등등..)

순간 화딱지가 나서 ㅡ.ㅡ 해당 페이지를 번역해버릴까 하다가 하는 김에~ 2.0 release notes 를 번역해봤습니다. 확실히 용어가 낯설어서 그런지 쉽지 않더군요.(주로 sun glossary tool 을 이용해 용어 번역을 하고 있는데, 다른 좋은 것이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

여튼.. 그래가 열심히(?) 하고 있는데, 구글이 그러는군요.

"너 지금 뭐하니?"

.....
http://developer.mozilla.org/ko/docs/Fi ... developers

쩝.. 기운 빠져라.. ㅠ.ㅠ

소프트원트

게시물 작성자 소프트원트 » 2006 11 08 16:55 13

빛알갱이 씀:
소프트원트 씀: 그런데, "상관하지마. 내 얼굴에 밥풀이 묻었으며, 니가 떼어주면 되잖아 ? 그게 오픈소스야. 떼어주지는 않고 이러쿵저러쿵 하고있어 !!! "라고 한다면 무엇이 될까요 ?
이 비유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군요. 그 '얼굴'이 누구 얼굴입니까? 차니님 얼굴입니까? 아니면, 이곳에 어떤 형태로든 발을 담그고 있는 모두의 얼굴입니까? '나'와 '너'가 따로 없음을 차니님이 몇 차례 얘기하셨는데, 계속 못 들은 척 하시렵니까? '누구라도 시간이 있고, 능력이 있고, 또 그게 좋지 않다고 - '가렵다고' -여기는 사람'이 고치면 언제든지 (물론, 지금보다 '좋은' 번역이어야겠지요.) 받아주겠다고 하시지 않았나요? 은행 사이트, 대한민국 전자 정부, 포털처럼 고치는데 무슨 특별한 권한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잖아요?

소프트원트님, 여기에 올리신 글을 쓰는 동안 문제 삼으신 그 릴리즈 노트의 상당 부분을 다듬으실 수 있지 않았을까요?
미켈란젤로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이야기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길을 가다 미켈란젤로를 만났습니다. 다빈치는 쇠막대기를 구부려 미켈란젤로에게 주면서 "이 쇠막대를 봐로 펴보시게"

미켈란젤로는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이 잘못한 일을 왜 내가 바로 잡아야하죠 ?"

모두의 책임은 모두의 책임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쉽군요.

유저 아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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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작성자 흑마법사 » 2006 11 08 17:15 36

인용하신 비유는 적절치 못한거 같습니다. 지금은 "구부러져 있는 막대를 들고 있는 다빈치를 보고 미켈란젤로가 그건 잘못되었다고 먼저 지적한" 상황이죠. 그럼 최소한 먼저 펴 주려는 노력이라도 해야하지 않을런지요.

오픈소스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의미는 모두가 주체가 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영자든 아니든 누구 한 사람을 가지고 "잘못"이라고 할 수 있는건 아닌듯 싶군요.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이 있고, 더 매끄럽게 수정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왜 문제가 있냐는것 보다 그 문제를 직접 수정하는 것이 훨씬 더 오픈소스라는 취지에 맞을 것이고 좀 더 건설적인 발상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 커뮤니티에 들어온지 얼마 되진 않았습니다만 그만큼 객관적으로 보고 있는 사람의 의견이라고 생각하고 받아 들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ece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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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원트님, 생각을 조금 바꿔보시죠.

게시물 작성자 dece24 » 2006 11 08 18:18 29

소프트원트님, 이곳이 오픈소스 진영아라는 것을 누구보다 더 잘 아시지 않습니까?

오픈소스라는 개념을 소프트원트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이곳은 '자발적인 참여' 만으로 꾸려가는 공동체 입니다. 오픈소스진영에서 누군가에게 책임을 묻는 방식으로 뭔가 이루어져 왔다면 그게 정말 오픈소스정신에 맞는다고 생각하시나요?

만약 차니님께서 '운영자' 그만 둔다고 말씀하시면 그땐 누구에게 책임을 물으실 텐가요?
이곳에서 '운영자'는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그만인 존재 입니다.(물론 빈자리는 티가 나겠지만.)
또 '운영자'가 꼭 있으라는 법도 없구요.

그렇게 '운영자'가 뭔가를 책임져야 하는 위치라고 한다면 저는 운영자를 시켜준다고 해도 사양하겠습니다. 운영자든 회원이든 이곳에서는 아무런 책임도 없습니다. 누군가 시시콜콜 책임지지 않아도 잘 돌아갈 테니까요.

잘 돌아가는 모양새가 '번역기를 돌리는 수준' 이냐고 반문하신다면 어쩔 수 없지만 '번역기라도 돌려서 이곳에 기증' 하신 다음 그런말씀 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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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마무리 짓는 것은 어떨까요?

게시물 작성자 Mr.Dust » 2006 11 08 20:28 30

개인적으로 무슨 말을 할만한 자격이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아 잠자코 있었는데,
이제는 한 마디쯤 해야겠군요.

잘했든 못했든 번역하는 도중 틈틈히 일하면서(?) 일단 하나는 했고, 아무리 개발새발(근래에 이 말에 상처받은.. 흑 ㅠ.ㅠ) 했더라고 하더라도 문제가 된 번역기 버전보단 쪼금은 나을테니까요.


우선 번역본 링크입니다.
http://like.a.dust.googlepages.com/Fire ... korean.txt
원문 : http://www.mozilla.com/en-US/firefox/2.0/releasenotes/

단순히 텍스트를 긁어서 UTF-8 으로 저장했습니다.
굳이 UTF-8 인 까닭은 주로 UTF-8 문서를 다루는 까닭에 텍스트 에디터 기본설정이 그랬던 것 뿐이지, 별다른 감정(?)은 없습니다.(보기 귀찮아서 ANSI 로 바꿔 올렸습니다. ;; )

그냥 주루룩 읽고 번역한 초안(교정 및 퇴고따위.. 일체 ㅡ.ㅡ;; )이므로, 텍스트 파일 내에 원문(영문)과 번역문을 같이 기재했습니다. 단을 나눠서 했으면 더 비교하기 좋았겠지만, 그건 다른 분께 맡기고.. ;;;

여튼.. 이제 최초 문제가 되었던 것은 사라진 셈이네요. 논쟁이 길어질수록 단순히 해당 페이지만의 문제가 아닌 점점 더 큰 범위의 문제로 비화되었지만, 애초의 발단은 해당 페이지였으니..(아 그러고보니 해당 페이지-1.5 release note- 가 아닌 2.0 release note 를 번역했습니다. 그러면 안되는 건가? ㅡㅡa)

여튼!
누구든 권한 있고, 할 줄 아시는 분이 한 번쯤 다시 다듬어서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번역 수준도 수준이지만, 용어가 낯설어서 영 힘들더군요. 리눅스나 맥도 모르고 ;;)
만약 안해주시거나.. 무척 바쁘셔서 해주실 시간이 없으시다면..

일단 차니님(께 감정은 없지만, 어쨌든 이 동네 대빵이신듯 하니 ;;) 오래사시라고 기도한 번 하고 ;;;; 직접 하든가.. 아님 그냥 잊어먹던가.. 뭐 그러겠죠? (웃음)


음.. 근데 뭔 말 할라고 했드라.. ㅡㅡa
아..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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