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scape 베타버전이 풀렸습니다.

[widelake]

http://manian.dreamwiz.com/software/view.asp?no=11290

클로징 베타 테스트버전이 유출되었습니다.

불여우 0.9.3 베이스로 하여 현재 버전은 0.5.6 입니다.

Tools - Options - Site Controls에서 사이트에 대한 옵션 정의를 미리 해놓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 뱅킹 사이트는 IE 엔진을 사용하고 팝업 킬러 끄고 Active X 허용하여 이미지를 허용한다- 등의 설정값을 사이트별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거 좋네요.

http://widelake.net/mk/ns_01.png

이런 설정은 각 탭에서도 가능합니다.

http://widelake.net/mk/ns_03.png

인터페이스가 낯설군요. 흠; 메뉴가 오른쪽 상단에 가니까 은근히 접근이 안되네요.;

http://widelake.net/mk/ns_04.png

불여우의 탓으로 Tools 메뉴에 Themes와 Extensions 항목이 있습니다만, 모질라 업데이트로 연결됩니다. 당연히 테마와 익스텐션은 사용이 안됩니다;

더 써봐야하겠지만.. 상당히 편합니다. 그나저나 All-in-One Gestures를 못 쓰니까 불편하네요 -_-; 익스텐션은 언제쯤 쓸 수 있을까요.. 하아.

[xeon]

이거 물건이네요...

정식버전 정말 기대ㅤㄷㅙㅂ니다.

이 제품에 대한 자세한 업데이트정보를 알수있는 사이트같은곳 아는분 제보좀 부탁드립니다.


근데, 아직 확장을 쓸수없어서 알수없는게... IE모드에서도 기존 젝코엔진에서의 확장기능을 사용할수 있을까요?? ADBlock같은.. 사용할수 있음 정말 최고........

[빛알갱이]

별로 반갑지 않은 소식인데요. AOL 이 사람들 .... netscape 브랜드 권리를 내놓든지... 쓸데 없는 것을 만들어 가지고 짜증나게 하는군요.

좀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는 얘기....

지나치게 '편리한' IE로 보기 설정, ActiveX 관련 설정 같은 것은 웹 표준화 운동에도 도움이 안 되고, 플랫폼 독립적인 웹의 보급에도 도움이 안 됩니다. 불편해야 불평을 하고 항의를 할 텐데,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웬만한 곳은 다 IE로 보니 누가 항의하고 고치라고 메일을 보내겠습니까?

뭐, 트로이 목마 역할을 해 줄 가능성도 있기는 하지만...

[xeon]

음.. 짜증나셨군요...

저만 좋은가 봅니다.
저만 다르게 생각하나 봅니다.

지나치게 '편리한' IE로 보기 설정, ActiveX 관련 설정 같은 것은 웹 표준화 운동에도 도움이 안 되고, 플랫폼 독립적인 웹의 보급에도 도움이 안 됩니다. 불편해야 불평을 하고 항의를 할 텐데,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웬만한 곳은 다 IE로 보니 누가 항의하고 고치라고 메일을 보내겠습니까?

이부분은 정말 이해하기 힘드네요..

[sirocco]

지나치게 '편리한' IE로 보기 설정, ActiveX 관련 설정 같은 것은 웹 표준화 운동에도 도움이 안 되고, 플랫폼 독립적인 웹의 보급에도 도움이 안 됩니다. 불편해야 불평을 하고 항의를 할 텐데,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웬만한 곳은 다 IE로 보니 누가 항의하고 고치라고 메일을 보내겠습니까?

이부분은 정말 이해하기 힘드네요..

관점의 차이겠지요.

예컨대, 다양한 플랫폼에서 일관된 웹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Mozilla/Firefox의 존재 의미라고 했을 때에, Netscape의 IE 엔진 지원은 이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반면, Mozilla/Firefox가 IE의 유효한 대안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번 Netscape는 매력적인 또 하나의 선택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Windows와 OS X과 Linux로 모두 개발되고 있는 웹브라우저는 Mozilla/Firefox 뿐입니다. IE는 Linux를 지원하지 않으며, Mac OS용 IE 또한 개발이 중지된 지 오래되어서 지금에 와서는 쓸모없기나 매한가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Netscape가 IE 엔진을 (그것도 이미 설치된 IE의 것을 빌리는 형식으로) 지원한다는 것이 웹 표준화와 IE의 단점으로 지적된 보안 문제의 개선 등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XviD]

넷스케이프의 변종 브라우저가 나온다고해도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제한될 확률이 높을 것입니다.
윈도우용으로만...
여기에 또 새로운 보안 문제도 나타나겠지요.
만일.. 혹시나 우리나라에서 이런 변종이 인기를 끈다면 대부분 IE로만 돌려 사용하겠죠. IE 기반 브라우저처럼..
이렇게 된다면 국내 MS 넷의 위상은 더욱 더 높아질 것이고 웹표준화는 요원해지겠죠.ㅡ.ㅡ
우리나라 웹표준화에 거의 보탬이 안 될 것이라 생각되네요.
그러나 제 예상과 다르게 긍정적인 면이 크다면 저도 쌍수를 들고 환영입니다.;;

[빛알갱이]

예컨대, 다양한 플랫폼에서 일관된 웹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Mozilla/Firefox의 존재 의미라고 했을 때에, Netscape의 IE 엔진 지원은 이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반면, Mozilla/Firefox가 IE의 유효한 대안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번 Netscape는 매력적인 또 하나의 선택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제가 하려고 했던 말을 두 분이 다 하셨네요. 제가 firefox/mozilla suite 개발에 참여하고 또 즐겨 쓰는 이유는 크게 다음 두 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1) 제가 주로 쓰는 (그리고 '사랑하는') 플랫폼(리눅스와 맥 OS X를 포함하는 다른 유닉스)에서 쓸 수 있는 브라우저 중에서 가장 우수하다. 또, 다중 플랫폼 지원은 운영 체계 '생태계'에서 종의 다양성을 유지시키는데 있어서 대단히 중요하다. 모질라의 다중 플랫폼 지원은 윈도우즈와 MS의 독점의 폐해를 차단하는 효과적인 수단 가운데 하나이다.
2) netscape 4.x 시절과 달리 모질라 개발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웹 표준 준수를 대단히 중요하게 여기는 '이상주의자'들이다. 따라서, 이 브라우저의 개발과 보급은 웹의 본래 정신인 장치 독립성과 플랫폼 독립성 등에 이바지한다.


최근 firefox 출시와 맞물려서 이런 이상주의자들(David Baron으로 대표되는)이 '시장 우선주의'의 현실주의자들(firefox의 lead .developer인 Ben G*가 대표적. 이 사람은 어쩌다 한번씩 국제화 기능을 깨뜨려서 저를 약간 짜증나게 하고 있지요.)에게 좀 밀리는 감이 있기는 합니다.

어쨌든, 위에서 언급하신 두 가지 관점 가운데는 저는 명백하게 첫번째 관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IEview라는 확장도 별로 맘에 들지 않습니다. 처음 적었듯이 '트로이 목마' 노릇을 해 준다면 좋지만, 여기서도 최근에 나타나고 있듯이 '항의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메일을 보내는 대신' '손쉽게 IEView로 봐 버리는' 이들만 늘어 난다면 한국 웹은 영원히 MSWeb으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이 결과 한국 인터넷 (내용물 개발) 산업의 후진성 탈피는 더욱 요원한 일이 될 것입니다.

[맑은돌]

1) 제가 주로 쓰는 (그리고 '사랑하는') 플랫폼(리눅스와 맥 OS X를 포함하는 다른 유닉스)에서 쓸 수 있는 브라우저 중에서 가장 우수하다. 또, 다중 플랫폼 지원은 운영 체계 '생태계'에서 종의 다양성을 유지시키는데 있어서 대단히 중요하다. 모질라의 다중 플랫폼 지원은 윈도우즈와 MS의 독점의 폐해를 차단하는 효과적인 수단 가운데 하나이다.
2) netscape 4.x 시절과 달리 모질라 개발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웹 표준 준수를 대단히 중요하게 여기는 '이상주의자'들이다. 따라서, 이 브라우저의 개발과 보급은 웹의 본래 정신인 장치 독립성과 플랫폼 독립성 등에 이바지한다.

IEview라는 확장도 별로 맘에 들지 않습니다. 여기서도 최근에 나타나고 있듯이 '항의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메일을 보내는 대신' '손쉽게 IEView로 봐 버리는' 이들만 늘어 난다면 한국 웹은 영원히 MSWeb으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이 결과 한국 인터넷 (내용물 개발) 산업의 후진성 탈피는 더욱 요원한 일이 될 것입니다.

저도 빛알갱이 님의 말씀에 뜻을 같이 합니다.
IE뷰 확장을 만드신 분께는 미안하지만 플랫폼 독립성을 죽이는 일을 한 샘인 동시에 마이크로소프트를 돕는 꼴입니다.

한국방송에 동영상 볼 수 있도록 고쳐달라고 여러 차례 편지를 보냈는데... 아직 고치지 않았지만.
앞으로 답장을 보낼 때 “모질라에서 IE 뷰 확장을 쓰세요”라고 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