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zilla 한국 커뮤니티

Activ-X 의 위험성을 알리는 오늘자로 올라온 한국경제 신문 기사를 보니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 ... 4060620471

정보기술(IT)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5월 현재 한국의 브라우저(데스크톱 기준) 시장에서 IE 점유율은 75.45%에 달했다. 다음은 크롬 21.84%, 파이어폭스 1.62% 순이다.
세계시장 점유율이 크롬 48.63%, IE 22.6%, 파이어폭스 20.33%인 것과 대조적이다.

국내에서 점유율이 저조한 이유가 뭘까요? 1.62%는 너무 낮네요.

제 경우 크롬에서 갈아탄 이유가 메모리를 너무 쓰고 크롬만의 고유인터페이스를 유지하기 위해 설정을 허용하지 않는 부분에 이질감을 느껴 갈아탔는데..

파폭의 문제점은 부가기능이 다양하다고 자랑하지만, 제 경우 크롬에선 언제나 검색하면 원하는 부가기능을 만났는데 파폭은 그러지 못한 경우가 많았고요.

두번째는 IE와 크롬에선 멀쩡히 잘되는 것들이 유독 파폭에선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몇번있었죠.
그런데 이런 문제들이 장기간이 흘러도 전혀 개선이 안됩니다. 아니 앞으로도 개선될 여지가 없어보이죠.
또 보면 모질라 한국커뮤니티내에서 거론된 버그들이 보고가 되는 거 같지도 않고요.

요즘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버전업을 하면서 사용이 불허되는 부가기능이 많은 점도 크롬 쓸때 못 느꼈던 피곤함이죠.

또, 크롬 경우는 구글검색, 번역, 지메일에 접속하면 크롬 설치를 적극 권장하고 유도하기에 사용자를 많이 끌어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IE에 최적화 하는 건 웹개발 하시는 분들에겐 기본 사항이고, 그 다음 굳이 타 브라우저를 지원한다면 대개는 호환브라우저가 많은 관계로 점유율이 높은 웹킷을 타겟으로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때문에 굳이 파폭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라기보다는 해당 사이트가 표준을 지키지 않은 채 특정 브라우저에 최적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StatCount의 약간 과장을 제외하고... 대략적이지만 정확하게 보면

현재 PC 버전으로만 생각해 보면, IE 88%, 크롬 10%, Firefox 1%, Safari 1% 정도로 보여집니다. 모바일 브라우저들이 끼어 있어서 좀 복잡해지긴 했습니다만 모바일의 경우 95% Android default or Chrome, iOS Safari 5%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Firefox 안드로이드는 완전 미미...)

Silva 씀:Activ-X 의 위험성을 알리는 오늘자로 올라온 한국경제 신문 기사를 보니

국내에서 점유율이 저조한 이유가 뭘까요? 1.62%는 너무 낮네요.

점유율이란 건 공정한 경쟁이라는 가정하에서만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브라우저 사용시 돈이 오고 가는 금전 거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액티브엑스나 공인인증서 없이는 결제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감히 액티브엑스 없이 결제를? 알라딘이 왕따 당했던 사연 (미디어오늘 기사)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 ... xno=110562

정부가 '익스플로러에서만 거래해라'라고 만든 상황에서 점유율을 논하는게 얼마나 의미가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정부가 어떻게 시장을 망치는지, 또 어떻게 쏠림현상을 만들어내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겠네요.